교육현장의 열정 넘치는 마에스트로

[에너지신문] ‘원전운영사 맞춤형 리더십교육 공급의 세계적인 요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손병오 한수원 인재개발원 리더십교육센터장. “혼자 꾸면 그냥 꿈이지만 모두 같이 꾸면 현실이 된다”고 믿는 그는 오늘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여념이 없다.

내년에는 리더십교육센터의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을 만들어 그 꿈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설 계획이다.

손병오 원장이 그리는 리더십교육센터의 미래를 들어봤다.

-교수진 역량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향상 목표-
-내년 글로벌 비전·구체적인 중장기 전략 수립-

▲리더십교육센터의 교육목표는?

= 개인에게 삶의 목표, 신념 그리고 지향하는 바가 있듯이, 우리 회사에도 기업 설립의 목적을 궁극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가치체계가 존재합니다.

신임 조석 사장님께서 취임하신 후에 많은 경영혁신이 진행되고 있으며, 센터 입장에서는 경영환경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이 수립한 비전과 핵심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성원의 생활 속에 내재화 시키는 교육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100년 이상 계속 성장하는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각자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맞는 리더십역량을 적기에 배양하여 회사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게 하고,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뛰어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입니다.

▲2015년도 교육방향과 센터 운영방식은?

=리더십교육센터의 모든 교육과정은 강의식을 지양하고 학습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2015년도에도 토론과 발표, 사례탐구와 실천다짐 등 현업과 철저하게 연계된 실천위주의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운영할 것입니다.

동일한 내용의 교육과정이라도 여러 차례 진행되는 동안에 끝없는 피드백과 개선사항을 수시로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여갈 것입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교육은 학습자의 태도를 바꾸어 회사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게 하는 것인데, 어느 기업이나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결국, 살아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개발하여 운영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 전쟁입니다. 교수진과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적용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갈망하는 적극적인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센터의 분위기는 늘 뜨겁고, 저도 교수진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도전의식을 불어 넣어주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리더십교육센터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 국내외 리더십교육은 해마다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으나, 트렌드를 추종하기 보다는 우리 회사 구성원의 리더십역량 모델링을 기반으로 해마다 진화된 리더십 교육모형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이는 회사마다 추구하는 그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수진의 역량을 가장 먼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2015년부터는 우수한 교수진도 더 확보하고 교육 인프라도 개선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교육품질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중장기적으로는 원전을 수출할 때, 한수원 고유의 리더십 교육체계나 운영도 같이 수출한다는 것이 우리 센터의 꿈입니다.

이를 위해서 내년에는 리더십교육센터의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원전운영사의 맞춤형 리더십교육 공급의 세계적인 요람이 되는 것입니다. 꿈은 혼자 꾸면 그냥 꿈이지만 모두 같이 꾸면 현실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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