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 등 노·사 협력키로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 하동화력본부는 28일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 본관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지역 노사민정 공동 사회적 책임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갑석 한국발전산업노조 남부본부 하동화력지부장(노), 김경철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장(사), 박순신 바르게살기운동 하동군협의회장(민), 장화익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김명철 진주고용노동지청장·조유행 하동군수(정) 등이 참석해 상생 공동체 형성을 통한 동반 발전을 다짐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준비한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서부 경남권 대표기업인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노사가 상호 협력과 신뢰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동체가 경제활성화 및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하동화력본부 노·사는 이날 상호양보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신규 채용 추진, 협력업체 고용창출 및 고용안정 협조, 지역 중소기업 지원 강화,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재래시장 소비촉진, 지역업체 물품 구매 등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주민들까지 '일류 선진 도농복합 자치단체'로 군이 발전하도록 혁신에 앞장서고 노·사·정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동참했다.

하동군 등 행정기관 역시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노사안정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전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노·사·민·정의 연대의식이 더욱 강화되고 노·사 합의에 따른 지역사회 발전 및 동반성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7년 가동에 들어간 하동화력본부는 협력업체를 포함, 총 1200명이 종사하는 하동 최대 기업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물론 활발한 육영사업을 전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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