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기만에 최대 기록, 수출단가 상승 및 수출물량 증가 원인

지난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은 102억9223달러로 2008년 3분기에 이어 10분기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60억2천448만 달러보다 70.8%나 급증한 수치다.

석유제품 수출증가세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국제유가의 급등에 힘입은 국제 석유제품가격의 강세가 수출 단가 상승을 이끌었고, 수출 물량 역시 작년 1분기 7212만 배럴에서 올 1분기에는 9116만 배럴로 26.4% 이상 증가했다.

분기별 석유제품 수출액이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8년 2분기의 109억달러, 3분기의 127억달러에 이어 세번째다.

제품별로는 휘발유(37.9%), 경유(85.6%), 항공유(63.9%)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화학 수요 증가로 나프타 수출도 62.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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