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퀘스트, 2011년 전년대비 27% 성장 전망

▲ 이슈퀘스트가 발간한 ‘2011 태양광 발전산업 실태와 장래전망’ 보고서 표지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이슈퀘스트는 시장보고서(Market-Report) ‘2011 태양광 발전산업 실태와 장래전망’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에는 전세계적 오일쇼크와 일본의 원전 사고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슈가 더욱 더 커져가고 있다. 기존의 화석연료와 원자력에 의존하는 에너지 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그 중 태양광 발전 시장은 또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태양광 산업은 건설, 주택, 기계, 전자, 전기기기, 정밀기기, 화학산업,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의 연관 효과가 높은 산업이므로 새로운 거대 시장의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2010년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는 독일 등 유럽의 FIT(발전차액보조금) 제도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5GW로 추정된다.

2011년에는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FIT 축소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조량이 우수한 이태리 등 남부 유럽, 미 캘리포니아 그리고 중국, 인도 등 정부 지원이 확대되는 국가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7% 성장한 19GW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시장은 독일, 스페인 중심에서 향후에는 독일, 미국 및 중국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며 미국과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로 이들 국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오바마정부는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향후 10년간 1,500억 달러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투입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산업의 2010년 고용인원도 10,174명으로 2009년 5,587명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2010년 국내 태양광산업 매출액은 2009년 2조 3,765억원 대비 2.7배 증가한 6조 5,241억원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최근 폴리실리콘 분야도 2009년까지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는 OCI가 유일했으나 2010년 3개사(한국폴리실리콘, 웅진폴리실리콘, KCC)가 총 24,200톤을 증설하면서 2010년말에는 생산능력이 41,200톤으로 증가했다.
 
국내 내수시장 규모도 2009년 3,980톤에서 2012년 14,600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산업 환경은 선진국에 비해 보다 많은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내의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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