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안보에서 공기업 최초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와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김주영, 이하 ‘전력노조’)은 27일 한전 수안보 연수원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최초로 ‘전력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헌장’을 선포했다.

전력노조는 이날 개최된 대의원대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못지않게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이 날로 중요해 지는 점에 착안해 사회적 책임 실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헌장에서 “기업의 동반자로서 기업 성장과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지지받는 노동조합으로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지속가능한 권익 신장에 기여한다”라고 밝혔으며 “자연, 인류, 사회, 미래와의 공존”의 4가지 실천지침을 선언했다.

한편, KEPCO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노사합동으로 명절 전 전통시장 상품권 39억원 구입, 각막기증(8,138명 참여), 급여 우수리 활용 저소득 다문화가정 창업비 지원, 재난구조단 창설, 연평포격 및 일본대지진 등 재난 피해복구 성금 5억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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