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출자 (주)상공에너지, 780억원 조달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26일 국내 최초로 폐기물고형연료(RDF)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소요재원 확보를 위해 (주)상공에너지, 한라산업개발, 하나대투증권, 하나은행 등 사업참여사 및 투자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금융약정 체결식을 거행했다.

이번 프로젝트금융약정을 통해 중부발전에서 익산 제2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출자한 상공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업비 일부로 780억원을 조달했다.

익산 제2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은 2010년 6월 착공, 현재 약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 1월 준공 후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번 프로젝트금융약정 체결로 소요재원 확보가 완료됐다.

본 사업은 버려지는 쓰레기로부터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의 에너지를 회수하는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데 의의가 있다는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폐기물고형연료의 연소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10MW급 RDF전용 열병합발전’ 실증 연구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어 익산 제2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과 함께 국내 폐기물에너지자원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다양한 폐기물고형연료 열병합발전사업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폐기물자원이 풍부한 동남아 국가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폐기물 에너지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No.1 화력발전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