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관리하는 주체는 제작·설치 업체가 아니라 바로 소비자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필수적인 관리요령을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으로 불리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이 개발, 보급에 전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비롯해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각종 세재혜택을 주면서 신재생에너지에 전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초기 신청자를 찾는데 급급했던 사업이 이제는 대기자가 줄을 설 정도로 호황을 얻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린홈 100만호 사업에서 사용자의 시설을 보는 소비자의 태도는 여전히 그대로다.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니 관리업무 역시 정부기관 혹은 업계에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지자체 관련 부서의 경우 시설관리 문의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니 문제는 심각하다.

그러나 기기 고장 등은 분명히 제작 업체의 책임이지만 사용자가 시설관리의 주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일예로 태양광이나 태양열을 살펴보자. 패널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줌으로 인해서 효율도 높아지고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있어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이제는 사용자와 소비자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보급된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고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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