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ESS 낸난방 에어컨 개발

[에너지신문]세계 최초로 냉난방전용 ESS를 도입한 엠투파워(대표 김영수)는 소프트웨어와 전기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에어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엠투파워가 개발한 ESS 시스템 에어컨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융복합 ESS’로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한 에너지절약 제품 공모에 선정돼 냉난방 에어컨의 포준모델로 채택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ESS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KC 인증을 지난 달 획득했고 올해 중에는 조달청의 조달품목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있어 초기 단계인 국내 ESS 시장에 창조적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전의 심야전력 대상기기 선정, 국토부 건축물설비기준의 냉난방전용 ESS 적용 등이 이뤄질 경우 공공, 사업, 교육, 업무빌딩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에너지세이빙은 물론 국가 전력피크 해소에 기여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이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춤으로써 국내 공공물량은 물론 민간 시장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여 엄청난 시장 형성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엠투파워 김영수 사장은 “ESS 시장이 규제 시장에서 창조경제 하에서 민간 중소기업형 시장으로 바뀌면서 중소업체가 해야 될 사업 중 하나가 바로 ESS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이번에 개발된 ESS 시스템 에어컨은 VE 기법에 의한 냉난방전용 ESS로 원가혁신에 의한 가격인하, 옥외설치환경 대응, 3상(380볼트) 전기품질 확보 등의 개발 목표가 이뤄낸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즉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중국 란다그룹에서 생산된 리튬인산철(LiFeo4)로 무게는 기존 리튬이온 보다 두 배지만 가격은 40%, 수명은 반영구적으로 ESS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원격유지보수를 위한 (PMS)가 도입돼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엠투파워는 지난 해 7월부터 제품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고 에어컨과 ICT 결합이라는 점에서 솔루션 기법은 인프라닉스라는 솔루션 회사와 손잡고 ‘SysMasterSuite IoT Manager’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관제하는 M센터를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수 엠투파워 사장은 “국내 ESS 사업 역량을 키워 새로운 먹거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기술관점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ESS가 중소기업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성을 우선 확보하는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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