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9~25일,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에너지신문]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실증단지 구축 및 사마르칸트 100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발하쉬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최경림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우리 기업 31개사로 구성한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사절단 파견은 지난 6월 17일 한국-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시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직접 제기한 양국 무역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무역사절단의 파견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교역 확대이 확대되고 다변화 해 양국이 모두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출입상담과 더불어 투자간담회가 시행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중앙아시아 현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차관보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기업의 중앙아 시장진출과 사업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아지모프 수석부총리와 카자흐스탄 이세케셰프 투자개발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과 면담하고, 현지 진출기업(우즈베키스탄 16개사, 카자흐스탄 6개사)과 지상사 간담회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지모프 수석부총리,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장관, 경제부장관, 우즈베키스탄 에네르고 회장과의 면담에서 두 나라는 우리기업들의 태양광 실증단지 구축 및 사마르칸트 100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 에너지 협력, 섬유테크노파크 건립 등 섬유기술 협력을 논의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이세케세프 투자개발부 장관, 슈콜릭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진행중인 발하쉬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3대 경협사업에 대한 원할한 진행 요청과 정상회담시 논의된 한-카 기술협력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최 차관보는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상생의 경제협력을 이루어 나가기에 최적의 파트너이며, 지난 6월 정상순방을 계기로 어느 때보다 활성화된 한-중앙아 협력이 이번 중앙아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보다 큰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우즈베키스탄과 일대일 무역상담회와 투자간담회는 10월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하며, 중소기업연합회는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산하 우즈인포인베스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알마티)과 투자간담회(아스타나)는 10월 23일 개최하고, 이 행사에서 수입협회와 중소기업연합회는 카자흐 카즈넥스인베스트(KAZNEX INVEST)와 양해각서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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