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날 기념식서 ‘혁신장’ 수상 영예

▲ 유태환 원장.
한국전기연구원(KER) 유태환 원장이 2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 ‘제44회 과학의 날’기념행사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유태환 원장은 정부포상을 수상한 한국전기연구원 임직원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을 수상했다.

유태환 원장은 1970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이후 41년간 전력산업과 과학기술계 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

한전 KEDO원전사업처장과 금호원자력건설본부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전력공사 원자력분야에서 원자력건
설 기술자립의 초석을 마련하고 한국표준형 원전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원자력분야 기술기반 구축 및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KEDO원전사업을 통한 원전 수주 경험 및 방대한 계약 및 기술 자료의 축적으로 UAE원자력발전소 수출의 숨은 공로를 쌓았다.

또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재직시절에도 CO2 흡수제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을 선도해 전력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최고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최상의 고객만족과 최적의 연구문화를 만드는 경영에 앞장 서 왔다.

유 원장은 특히 2008년 9월부터 한국전기연구원장으로 재임하며 가스차단기 성능예측, 태양광 PCS, 고토크 횡자속전동기 등 세계최고수준 기술을 창출하는 한편, 탄소튜브 투명전극, 나노노광장비, 삼상유도전동기 등 최고수준의 산업원천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하며 관련 산업 발전 및 전기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4000MVA 시험설비 증설사업 착수 등 전력설비분야에서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의 위상을 조기 달성하고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했다. 아울러 펀(Fun) 경영, 소통 경영 등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하는 한편, KERI 사회봉사단 발족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노력해 국가출연 연구기관 최고 수준 운영 및 경영혁신 선도하고 있다.

한편 KERI는 유태환 원장 외에도 행정부 황보국 선임기술원,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 이상호 선임연구원, 재료응용연구본부 정대영 책임연구원 등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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