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공급가 kg당 27원 내려

[에너지신문] 국내 LPG가격이 석달째 인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E1과 SK가스는 10월 LPG공급가를 kg당 27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스 공급가는 kg당 가정상업용 프로판 1155.4원, 산업용 프로판 1162.0원, 부탄 1547.0원으로 조정됐다.

E1은 10월부터 kg당 산업용 프로판 1152.4원, 가정상업용 프로판 1155.8원, 부탄 1548.0원의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LPG가격은 8월에 30원 내린 이래 석달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6월에도 75원으로 큰폭의 가격 인하가 이뤄져 5개월간 인하폭은 총 kg당 175원에 달한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국제가격 안정의 영향이 크다. 8,9월 두달간 국제LPG가격은 톤당 평균 65달러 내렸다. 국내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격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LPG수입사 관계자는 “북미 셰일가스의 영향으로 CP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가격에도 반영됐다”며 “LPG가격안정화를 통한 산업 발전 측면도 고려, 공급가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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