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차세대 우수인력 양성 주력

부산대가 미래 전기에너지 R&D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부산대는 21일 학내 대학본부동 3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전력기기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차세대 전력분야 우수인력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2010년 지식경제부의 전력분야 대학원 연구개발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대는 한국전기연구원, 기초전력연구원, 스마트그리드협회, 전력기술인협회, (주)효성 등 전력 분야의 10개 전문기관과 고급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박승룡 효성연구소장, 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시험본부장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 전력기기 연구센터는 스마트 전력기기를 설계, 개발할 수 있는 연구인력과 스마트그리드 연결준비가 갖추어진 전력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고급 R&D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기업수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수행할 방침이다.

전력에너지 과목 이수자에게는 별도의 인증기준 심사를 거쳐 지식경제부에서 발행하는 정식 인증서를 수여하고 졸업 후 참여 연구소와 기업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스마트 전력기기 연구센터는 기업 및 연구소의 인턴십 프로그램, 현장실습, 참여기업 전문가 초청특강 등을 통해 기업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구능력을 배양하며 나아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략적 미래 기술의 선행연구까지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스마트 전력기기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관수 센터장은 “스마트 전력기기 연구센터에서 배출되는 연구개발 고급인력들이 미래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전력기기는 전기에너지를 발생, 변환, 전달, 소비하기 위한 발전기, 전동기, 변압기, 차단기 등의 전력기기의 설계, 생산, 운용단계에서 센서, 통신, 제어 등의 스마트한 기능을 더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새로운 전력기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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