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1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기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에너지기술 혁신 현황’을 발표하고 새로운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에너지기술 분야의 해외 협력 파트너인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NETL : National Energy Technology Laboratory, 소장 : Dr. Anthony Cugini 앤서니 쿠기니)와 함께 양국의 에너지기술 혁신 현황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하는 ‘2011 한ㆍ미 에너지기술 혁신 포럼’을 1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정부기관, 기업, 학계 등 에너지기술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황주호 원장의 ‘한국의 에너지 R&D 현황 및 KIER의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창출’에 관한 NETL 신시아 포웰(Cynthia Powell) 박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지식경제 R&D 혁신방향’,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기술 정책’ 등 양국의 에너지기술 현황과 지향점에 대해 비교․분석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기술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포럼은 양국의 에너지기술 혁신과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주호 원장은 “연구기관의 차원을 넘어 한-미 양국의 실질적인 에너지기술 협력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그것이 에너지기술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연구원과 NETL은 1984년부터 13차례의 ‘한-미 청정석탄기술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2007년에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인 ‘웹 컨퍼런스’를 시작해 청정석탄, 이산화탄소 포집, 분리막 등의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