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 예비 공고
고효율기자재 사용 시 RT당 30만원까지 차등 지급

[에너지신문] 내년부터 GHP 설치장려금이 최대 20% 인상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2015년도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 중 GHP(Gas engine Heat Pump) 설치장려금 지원에 한해 12일 예비공고 했다.

공고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고효율 GHP 보급 장려를 위해 내년부터 설치장려금 지급방식을 기기효율이 우수한 제품일수록 장려금 혜택이 커지도록 차등지급방식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로 인증된 제품에 한해 RT당 25만원씩 일률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GHP 설치장려금이 기기효율별 4단계로 구분, RT당 24만~3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성적계수별로 1구간에서 4구간까지를 정해 구간당 각각 RT당 24만원, 26만원, 28만원, 30만원씩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설치장려금 지급방식 변경을 통해 국가 에너지이용 효율성 향상과 가스냉방 보급의 점진적 확대가 이뤄져 전력수요 분산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비자(설치자) 측면에서는 고효율기기 사용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해 운영비 절약하고, 고효율기기를 선택함에 따라 장려금 수혜 혜택이 커지게 돼 기기 구입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기기제작사도 시장(소비자)에서 고효율기기 개발 경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시장 활성화 여건 조성에 따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도시가스사 역시 기기효율별 장려금의 차등지급이 실제적으로 장려금 인상효과를 뜻하는 만큼 기기보급 측면에서 도시가스의 수요창출 효과를 얻게 된다.

아울러 국가 에너지이용 효율향상과 가스냉방 보급의 점진적 확대에 따른 전력수요 분산이라는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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