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 지자체 및 시민단체 공동 캠페인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6~22일까지를 `제1회 녹색생활 실천주간`으로 정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당면한 에너지 위기에 대응, 국민 스스로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음식물 낭비 없애기, 배기가스 줄이기, 에너지 아끼기, 물 절약하기, 녹색소비 함께하기 등을 주요 실천 주제로 정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 제3회 자전거 축전(16일, 경북 상주), 녹색 출근길 실천운동(18일, 환경부 주관 전국 공무원 대상), 전국 한 등 끄기(22일, 환경부·지자체 공동 주관) 등 전국 각지에서 75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22일 서울광장에서는 통기타, 탬버린 등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악기만을 사용하는 언플러그드(무전원) 국민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콘서트에 필요한 전력은 일반 국민이 자전거 발전 등으로 일주일간 축적한 에너지만을 사용하게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녹색성장을 달성하고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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