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전국에서 다양한 홍보행사 추진

[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추석을 맞아 오는 5일까지 에너지를 아끼고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뜻 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친환경 명절 보내기’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2일 서울역사(KTX)에서는 ‘환경을 위한 작은 약속’을 주제로 현장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날 현장에는 대형 플러그를 뽑으면 ‘친환경 추석명절 보내세요’라는 문구의 발광다이오드(LED) 등이 켜지는 모습과 함께 가전제품 대기전력 측정, 푸드마일리지 및 기후변화 사진 전시, 친환경명절 보내기 실천을 선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와 함께 환경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혜선 기상캐스터, 양준혁 야구해설위원, 탤런트 전소민씨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귀성객들에게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명 운동과 실천수칙 책자, 절전형 콘센트 기념품 등을 전달한다.

4일에는 출근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여의도역 등 지하철 역에서 대학생 서포터즈와 그린리더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명절 보내기’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각 지역에서도 기차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거리 캠페인, 친환경 실천 서명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환경부 누리집, 블로그,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 매체, 전광판 및 버스 모니터 등을 통해서도 ‘친환경 명절 보내기’ 정보가 공개된다.

환경부는 대체 휴일제가 도입된 올해 추석으로 최대 5일간 연휴를 보내는 국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귀성, 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상차림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선물시 과대포장 안하기 △성묘시 일회용품 안쓰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홍정섭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과장은 “이번 친환경 명절 보내기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가 일상생활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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