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업 대상에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시행과 대한민국 녹색기업의 출범 1주년을 기념해 1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회 녹색기업 Award 및 녹색경영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종혁 녹색기업협의회장, Kozlowski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김상일 환경산업기술원장 등 국내외 귀빈과 녹색기업 임직원, 관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서 영예의 녹색기업 대상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이 차지했으며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가 녹색기업 우수상을, 한라공조 대전공장이 환경정보공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열린 제1회 녹색기업 Award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구체적 실천전략인 녹색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우수 녹색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번째 시상식이다.

녹색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우수 녹색기업의 사례를 발굴해 녹색경영을 경제 전반에 확산하는 한편 우리 녹색기업이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Award 중 녹색기업 대상과 우수상은 190여개의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16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의 구축, 자원·에너지 절약,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저감, 사회윤리적 책임 이행 등 녹색경영 성과가 종합적으로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했다.

또한 환경정보공개 최우수상은 기업환경정보 공개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정보등록시스템(EMIS)에 등록한 환경정보의 충실성과 적시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EU 집행위,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의 녹색경영 관련 국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녹색기업 성공 전략과 환경이슈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녹색경영 국제컨퍼런스가 이어졌다.

컨퍼런스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 ‘녹색기업 제도와 녹색성장’, ‘기후변화 등 환경이슈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어우러졌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컨퍼런스를 통해 업종별·규모별 녹색기업 지정기준 마련, 녹색기업 관련 인센티브 강화 등 녹색기업 지정제도의 발전방안과 건설사-협력업체 녹색경영 확산 지원사업, 그린업 프로그램 등 녹색경영 관련 시책을 통한 녹색기업 확대방안을 다각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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