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명 서류접수…9월3일 면접, 9월말 주총서 최종 선임

[에너지신문] 제11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면접 대상자가 총 4명으로 압축됐다.

가스기술공사는 2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통해 총 4명의 면접대상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면접 후보자는 가스공사의 전 기술부사장, 생산본부장, 공급본부장 출신 총 3명과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을 거쳐 현재 GS건설의 고문을 역임하고 있는 1명 등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4명의 면접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3일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2명의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후보자 2명은 인사검증 등을 거친 후 9월말 경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제11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모집 공모에는 총 8명의 후보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모회사인 한국가스공사 출신인사가 7명, 가스기술공사 내부출신 인사가 1명이다.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두 회사를 모두 거친 인물도 포함됐다.

방만경영 해소, 부채감축을 목표로 한 공공기관 정상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고 일명 관피아, 정피아 등 각종 낙하산 인사에 논란이 이어짐에 따라 가스업계 전문가 그룹인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출신이 대거 몰린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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