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포메이션, BEMS 시장 보고서 발행

[에너지신문] 세계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 시장이 오는 2020년 5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Navigant Research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시장’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 관리 기술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와 함께 최근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의 경쟁 구도는 더 치열해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존슨 컨트롤즈와 같은 업계 리더에서부터 제어 전문 기업 및 소프트웨어 관련 신생기업에 이르기까지 400여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Navigant Research의 책임 연구원 Eric Bloom은 “BEMS의 부상은 불과 5년 전 까지만 해도 불가능했던 에너지 및 운영 데이터 대한 새로운 이해와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BEMS 시장 규모는 향후 6년간 2배 이상 커질 것이고 2020년까지 연간 시장 규모는 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빌딩 제어 시스템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5년간 높은 수준의 분석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각각의 빌딩 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쌓아왔다. 역사적으로 BEMS 시장에서 다른 선두 기업들 보다 좀 뒤떨어졌던 지멘스는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페이스 글로벌 에너지 서비스 인수를 통해 입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업 수준의 에너지 관리 및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BEMS 플랫폼을 제공하는 14개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사업 수행 상황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비전, 시장 진출 전략, 파트너십 전략, 기술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 지역 범위, 유저 인터페이스 등 10개 항목에 따라 기업들을 평가한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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