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바이오화학 기술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 발간

[에너지신문] 바이오매스 제품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 연평균 15%씩 성장해 오는 2017년 1조8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임팩트는 국내외 바이오화학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시장전망을 담은 보고서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규제와 석유 고갈이라는 문제로 인해 에틸렌 기준 석유화학 규모 세계 5위의 산업 강국이면서 수송용 연료 및 화학산업 원료를 전적으로 국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국내 화학산업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지속 가능한 경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기존 석유자원 이외의 자원유래 수송용 연료 및 화학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바이오 기반 화학산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유래 탄소자원으로부터 수송용 연료 및 화학소재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바이오화학 기술 개발은 꾸준히 이뤄졌다. 정부 주도로 2008년부터 사업이 꾸준히 추진 중이며 2012년에는 바이오화학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바이오화학육성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바이오화학산업은 높은 잠재성에 비하여 실제 생산기술의 개발이나 산업화는 상대적으로 더딘 상태다.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사용하거나 생산공정에서 효소나 미생물과 같은 생물체를 이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화학은 독성이 없고 지속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이어서 재생 불가능한 자원 유래 화합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며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중간체 물질이나 최종제품으로 처리될 수 있다.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만든 에너지를 바이오에너지라고 하는데 바이오에너지의 세계 시장은 2013년 1126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2017년 152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바이오에너지 국내시장은 2007년 전체 시장 규모는 3600억원이었으나 지속적인 바이오매스 제품시장의 확대로 2013년 8400억원에서 2017년 1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팩트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바이오화학 및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련 기관·업체의 실무담당자에게 사업전략 수립과 시장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