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중요성 강조...대구상의 초청간담회도 참석

[에너지신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불산사고가 있었던 구미 국가산업단지내 업체와 합동방재센터를 방문했다.

윤 장관의 이번 구미 합동방재센터 방문은 산단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부처간 협력대응을 통한 산단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2년 9월 불산사고 이후 산업부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18개 노후 국가산단 중 하나인 구미 산단에 대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구미 등 전국 6개 지역 범정부적 합동방재센터에 참여해 왔다.

윤장관은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구미 산업단지 내 업체와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장관은 간담회에서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산업, 문화, 기술이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업체들은 구미 단지 구조고도화 활성화, 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 사업 확대, 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으며 동시에 제조업의 혁신,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윤 장관은 구미산업단지 일정을 마치고 대구로 이동, 대구상의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 및 지역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윤 장관은 지난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을 소개하고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중소, 중견기업들의 수출증가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수출-내수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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