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첫 수입물량 거의 소진…기존 탱크 대비 10% 저렴

[에너지신문] 앤젠의 중국산 200kg 소형탱크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앤젠(대표 정재호)은 지난 7월 말 중국에서 제작한 ‘All Shine 점보 200탱크’ 162개를 국내에 들여와 대부분 소진했다고 12일 밝혔다.

All Shine 탱크의 높은 인기는 우수한 가격 경쟁력에서 기인한다. All Shine 탱크의 공식 판매가는 80만원(부가세 별도).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회원 또는 대량 구매시 개당 단가는 75만원까지 내려간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200kg 탱크가 100~130만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최소 20~5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구매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앤젠 관계자는 “애초부터 가격 경쟁력이 컸으나 중국산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영업 초반 어려움이 있었다”며 “미국 ASME 규격에 맞춰 탱크를 생산했고 기존 미국 맨체스터사의 200kg탱크와 유사한 구조와 부품을 사용했다는 점을 홍보했고, 일부 사업자들에게 현지공장 견학 등을 통해 탱크의 품질을 강조한 점이 실 수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앤젠은 이같은 높은 인기에 9월 초 162대의 중국산 탱크를 추가로 수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