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태양광모듈을 설치한 삼성전자 북미 규격시험소.
삼성전자가 미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1년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파트너’(ENERGY STAR Partner of the Year Awards)를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방정부, 협·단체, 기업을 평가해 미국 정부가 시상하는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의 파트너상’은 ‘엑설런스 어워드’를 2회 이상 받아야 수상할 수 있는 만큼 美 환경청이 인정하는 최고의 상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과 2010년에 에너지스타 엑설런스 어워드를 2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 CES 친환경 혁신상’에서도 역대 수상기업 중 최다인 6개 제품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친환경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2월부터는 캘리포니아 란쵸 도밍구에즈(Rancho Dominguez)에 위치한 북미 규격시험소(QA-Lab)에 1800여개(약 2500평 규모)의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연간 소요 전력량의 75%에 해당하는 70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며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절감과 에너지절약 홍보 프로그램인 ‘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 캠페인’에 2009년부터 참여해왔다. 또 학생들이 참여해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친환경 사회공헌캠페인인 ‘Solve for Tomorrow’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V를 포함한 9개 제품군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900개 이상의 모델이 에너지스타 기준을 충족했으며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제품도 2210개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박상범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고효율·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효율·친환경 제품 출시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되며 데이비드 스틸(David Steel)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무, 리사 잭슨(Lisa Jackson) 미 환경청장, 엘리자베스 크레이그(Elizabeth Craig) 환경청 대기국장 등 8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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