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행사차량에 충전 지원

▲ 한전은 27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전력(KEPCO, 사장 김쌍수)은 미래 전기차시대에 대비하고 전기차 조기 보급 확산을 위해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준공하고 27일부터 전기자동차에 대한 충전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충전소 규모는 급속충전기 1대(50kW), 완속충전기 3대(7.7kW)이며 급속의 경우 약 20분, 완속은 약 5시간 충전으로 130∼14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장치는 이번에 출시된 현대 전기자동차(블루온)와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전은 충전소를 통해 G20 기간중 서울시에서 운행할 G20 행사용 전기차 10대에 대해 충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 우리나라의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에 대한 기술력을 홍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중부고속도로 6개 휴게소(음성, 이천, 오창 상하행선)에 충전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충전소가 준공되면 서울본사와 대전 전력연구원(대전)간 고속 전기차 실증을 통해 충전요금 결제, 운영시스템 등 충전인프라 운영 노하우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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