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후변화 전략 보고회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개최

[에너지신문] 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 개발전략과 에너지 신산업 창출,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방안 등이 본격 논의됐다.
 
정부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기후변화 신기술 신산업 창출전략 보고회’ 및 ‘제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자문위원과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해 기술창업·중소·중견·대기업 CEO, 산학연 과학기술자, 관련 협회·단체 대표, 의료계, 언론계, 국회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5개 안건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생생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안건은 △성장과 복지를 위한 바이오 미래전략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방안 △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 개발전략(미래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산업부)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방안(국토부) 등이다.

안건발표 후 열린 토론에서는 전체 참석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문위원, 학계·연구계 전문가 및 산업계 대표 등은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전기요금 현실화, 대·중소기업 간 정부·기업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고성능 건축자재의 가격 인하를 위한 수요 창출 등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과 고령화 등 글로벌 이슈에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바이오·기후변화 신기술과 신산업, 일자리를 창출해 가는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날 보고된 기후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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