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Pass Products社, FERC에 승인 신청서 제출

[에너지신문] 미국 텍사스 사빈패스에 위치한 LNG 프로젝트가 본격화됨에 따라 생산 LNG의 국내 도입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골든패스 프로덕츠(Golden Pass Products) LLC는 7일(현지시각) 텍사스 사빈패스에 위치한 골든패스 LNG 시설을 건설, 운영하기 위한 공식적인 승인 신청서를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 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생산 LNG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미 에너지국(Department of Energy, DOE)으로부터 FTA 국가에 대한 수출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DOE로부터 비(非)-FTA 국가에 대한 수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FERC의 승인 절차는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Study) 및 다수의 규제기관 검토를 포함하며, 의견제출기간과 기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골든패스 프로덕츠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의 최종승인을 얻기 위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사회 경제적 검토, 배기가스, 대안, 신뢰성 등을 포함한 13개의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관련 규제기관 검토 절차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리라 추정하며, 2015년 하반기에는 FERC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골든패스 프로덕츠사는 국가환경정책법에 따른 FERC 사전신청 절차를 지난 2013년 5월에 시작한 바 있다.

Eric Pletcher 골든패스 LNG 사장은 “FERC 승인신청은 이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한 걸음”이라며, “수 년 간의 노력, 막대한 투자와 승인 절차 성공을 위한 강한 팀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패스 프로덕츠사는 오는 2015년 최종 투자의사를 결정한 후, LNG 시설 건설을 위해 5년 간 우리 돈 약 10조원(1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 기간 중 미국 전국적으로 약 4만5000개의 직·간접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 및 규제기관 승인 후에는 오는 2019년부터 25년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골든패스 프로덕츠사는 카타르 패트롤리움(Qatar Petroleum International社)과 엑손모빌이 주주사로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텍사스 사빈패스에서 LNG 수입 시설과 배관망을 건설하고 운영해 온 Golden Pass LNG Terminal LLC 및 Golden Pass Pipeline LLC와 제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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