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복구훈련 시행

▲ 전력계통 복구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1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남지역 및 호남지역의 정전을 복구하는 '제28차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는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 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이용, 수도권에 위치한 대용량 발전기 2기 정지 및 765kV 2회선 동시고장에 의한 수도권 전압불안정으로 전국의 전력계통이 블랙아웃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 및 예비시송전계통 가압으로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김남일 전력거래소 관제부장은 실제상황 발생 시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강조했으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훈련을 통해 전력거래소와 각 전력회사의 계통운영 실무자들은 전 계통 정전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긴밀한 협력으로 전력계통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편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은 전국을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누어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3회 시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