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녹색경영대상' 대통령상 영예
삼성전자 등 기업 및 개인 38점 수상

▲ 최평락 사장이 중부발전을 대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경영의 보급, 확산을 통해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환경경영에 기여한 단체, 제품 및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환경분야 최고의 정부 포상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008년 종합대상 수상에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 국내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공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비전 2025 경영전략 체계'를 수립, 녹색경영체제를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확고한 녹색경영체제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세계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제품부문 대통령 표창은 대형 냉장고에 다양한 고효율 기술을 적용, 900L 대용량을 구현하는 동시에 국내 최저소비전력(27.4kWh/월)을 달성한 삼성전자가 수상했다.

▲ 중부발전의 녹색경영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

이밖에 유공자 부문은 에너지 고효율 사업장 구축, 친환경 공조기술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주)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전력산업 부문의 미활용에너지 이용으로 LNG사용량 절감, 온실가스오염물질 줄이기 등 국가 에너지산업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심성도 GS파워(주) 상무가 산업포상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산업계 전반에 녹색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오늘 수상한 우수기업들의 녹색경영 기술 확산과 함께 녹색기술개발 촉진 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현재 우리가 봉착한 환경위기를 슬기롭게 잘 대처한다면 새로운 저탄소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녹색경영에 대한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서는 개인 20명과 기업, 단체 18곳 등 총 38점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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