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엑스포, 6일 대구서 개최
23개국 358개사 참가, 사상 최대규모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6일부터 8일까지 23개국 358개사가 1100부스 규모로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해외업체 참가비율이 약 40%로 가장 높은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는 태양광모듈 세계 1위 기업인 중국의 썬텍(SUNTECH), 인버터생산 세계 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 태양전지 장비 세계 1위인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한화솔라원, 웅진에너지, LS산전, 대성그룹, 미리넷솔라, 주성엔지니어링, 신성솔라에너지 등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에너지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참가가 약 25% 확대됐다. 이는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태양광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셀, 모듈업체 외에 태양광장비 및 인버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것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함께 ‘국제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도 3일간 동시에 개최된다. 11개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기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23개 세미나, 200여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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