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엑스포, 6일 대구서 개최
23개국 358개사 참가, 사상 최대규모

▲ 2011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6일 개막,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2011 그린에너지엑스포’가 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6일부터 8일까지 23개국 358개사가 1100부스 규모로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해외업체 참가비율이 약 40%로 가장 높은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는 태양광모듈 세계 1위 기업인 중국의 썬텍(SUNTECH), 인버터생산 세계 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 태양전지 장비 세계 1위인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한화솔라원, 웅진에너지, LS산전, 대성그룹, 미리넷솔라, 주성엔지니어링, 신성솔라에너지 등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에너지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참가가 약 25% 확대됐다. 이는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태양광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셀, 모듈업체 외에 태양광장비 및 인버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것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함께 ‘국제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도 3일간 동시에 개최된다. 11개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기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23개 세미나, 200여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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