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전력수급 안정 기여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7일 여수화력발전처에서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SK건설, 협력업체 및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호기 설비개선사업 보일러 최초점화 기념행사를 시행했다.

여수화력은 1975년도에 여수지역 및 산업단지내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설비노후화 및 신규 고효율 발전소의 건설로 인해 급전순위에서 밀려나 이용율이 2010년도 기준 32.76%에 그쳤다.

이에 남동발전에서는 이용율 증대 및 여수지역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하여 총사업비 3313억원(공기 2007년 5월~2011년 12월) 규모의 대규모 설비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시행된 여수 2호기 보일러 최초점화 성공을 통해 발전소 시공품질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검증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진행예정인 증기세척, 터빈통기 등 후속공정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돼 당초 계획대비 3개월 단축된 9월말 조기 준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남동발전은 현재 진행 중인 여수 2호기뿐만 아니라 시행 예정인 여수 1호기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호남지역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건설노조 파업 등 어려운 사업여건 하에서도 공정단축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임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은 공정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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