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LG전자, 예비사회적기업 돕는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고용노동부, LG전자가 체결한 ‘다자간 협력모델을 통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사업’ 자발적 협약의 일환으로 우수한 사업내용을 가지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색성장분야 10개 예비 사회적기업에 20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환경부는 고용노동부, LG전자와 함께 지난 2월21일부터 3주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자원순환, 친환경상품, IT기반 녹색성장, 환경보건 등 6개 분야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에는 총 113개 예비 사회적기업들이 신청한 가운데 정부·기업·NGO·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 1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들은 올해 최대 3억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경영지원·생산성 향상 컨설팅 등 종합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재정지원, 경영교육, 생산성 향상 컨설팅, 판로개척 등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편적 지원이 아닌 정부부처 및 대기업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대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