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4일 수출동향 점검회의 열어 업계 의견 수렴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최근 중국의 환경규제, 소비시장의 성숙 등을 감안할 때 고부가가치 제품(기술집약적 분야), ESS 등 에너지 절약 및 환경친화적 품목을 중심으로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 건의가 나왔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중국시장 진출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14일 수출 중소기업, 종합상사, 업종별 유관단체 회원사, 수출 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하락, 대중수출 둔화 등 우리 수출에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수출동향 점검회의에 참가한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현대종합상사는 중국 수출의 경우 2/4분기 이후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중국기업 제품이 중장기적으로 품질경쟁력도 확보할 경우 중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 진출은 중국기업의 성장으로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중국의 환경규제, 소비시장의 성숙 등을 감안할 때 고부가가치 제품(기술집약적 분야), 에너지 절약 및 환경친화적 품목(ESS 등)을 중심으로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같은 업계 건의에 대해 산업부는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중국시장 진출대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중소기업을 위해 보험료 등 환변동보험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KOTRA를 통해 중국 현지 우수 컨설팅 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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