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 규모 380kV…내년 2월 준공

▲ LS전선 전력사업부장 윤재인 전무(우)와 네덜란드 전력청 초고압사업본부장 R.J.A.월터스가 수주계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이 네덜란드 전력청이 발주한 95만유로(한화 약 15억원)규모의 380kV급 초고압 케이블 수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LS전선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380kV급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력 케이블 회사들의 텃밭인 유럽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한 데 그 의미가 있다.

LS전선은 총 길이 2.6km의 초고압 케이블의 납품과 준공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트윙고(Twingo)변전소 구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LS전선 측은 케이블의 납품은 물론 설치와 준공 시험도 담당한다.

LS전선 전력사업부장인 윤재인 전무는 “이번 수주는 초고압 케이블 제품의 우수성과 다년간 축적된 시공 노하우 덕분에 가능했다”며 “LS전선이 글로벌 수준의 케이블 메이커임을 다시 한번 인정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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