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태 영향…10GW로 확대 검토

중국이 향후 5년간 태양전지 생산 설비를 당초 계획의 두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스리산 재생에너지사 부사장은 앞으로 5년간 태양전지 생산 설비를 5GW규모로 늘린다는 현재의 목표를 변경해 10GW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이는 일본 원전사태 및 고유가의 영향으로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에 대한 대비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한 관계자는 “태양전지 설비 확장 계획은 현재 논의 중이지만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 중국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안전우려 때문에 원전 건설 계획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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