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00가구·14억원 투입

충남도가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홈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보조금 지원 대상은 도내 단독·공동주택과 그린빌리지 700가구로 총 14억원을 투입한다.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등을 설치할 때 50%의 국고보조금 외에 도비와 시·군비를 1가구당 최대 200만원씩 지원한다.

만약 가정에서 3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1695만원이 소요될 경우 국비 847만5000원(50%)을 지원받고 도비와 시·군비 200만원(11.8%)을 추가로 받아 최종 자부담은 647만5000원(38.2%)이 된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올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선정된 도내 주택이다.

신청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택 소재지 관할 시·군 신재생에너지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3500가구를 대상으로 도비 및 시·군비 70억원을 지원하며 사업 첫 해 201가구, 지난해 488가구에 총 13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시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는 탁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평균 40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3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연간 약 86만3000원의 전기요금을 5만5000원으로 93%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충남도의 설명이다.

또한 보일러등유를 사용하는 가구가 30㎡ 규모의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하면 연간 111만8000원, 지열시스템은 167만5000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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