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력공급 2.8% 차지...30% 증가 예상

[에너지신문] 지난해 전세계 풍력발전 총 설치용량이 36GW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Navigant Research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 풍력발전 설치 용량은 36.13GW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여러 크고작은 변화가 있었다. 베스타스는 2012년 GE에 빼앗겼던 풍력업계 1위 타이틀을 되찾았으며, 중국은 지난해 1만6088MW에 달하는 신규 풍력발전 설치로 세계 최대 풍력시장의 입지를 굳혔다.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은 5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풍력발전은 올해 안으로 전세계 전력량의 최소 2.87%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2018년 7.28%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4년 풍력발전 설치용량은 전년대비 약  29.6%의 성장이 기대된다.

풍력업계의 한 관계자는 "풍력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나 전세계적으로 보면 이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이라며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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