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연맹 조찬간담회서 산업부 이용환 과장 밝혀

▲ 가스연맹 조찬간담회가 1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에너지신문]  미국, 캐나다 등지의 비전통가스 개발로 중동·러시아 중심의 국제 가스공급구조가 재편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1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국가스연맹 장석효 회장 등 가스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스연맹 조찬간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환 가스산업과장이 발표한 것이다.

이날 초청연사로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환 과장은 ‘가스산업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세계 천연가스 시장 동향 및 전망, 우리나라 가스산업 정책 여건, 천연가스산업 정책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제 천연가스 시장의 주요 이슈로 비전통가스 개발 확대로 인한 국제 에너지믹스 변화, 국제 천연가스 공급시장 판도 변화 등을 지목했으며, 원전과 기후변화의 핵심대안으로 가스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세계 천연가스는 2010~2035년간 연평균 1.8%, 총 56% 증가하고 미국, 캐나다 등지의 비전통가스 개발로 중동·러시아 중심의 국제 가스공급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정부는 천연가스 수급안정성 제고, 국민행복 증진 가스사용 기반 구축, 가스산업 제도 합리화 등을 통해 산업과 국민생활의 필수재인 천연가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가스연맹 김재섭 사무총장은 이날 행사가 정부 가스산업 정책의 올바른 전달 및 가스업계 관계자간의 유대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정부 정책 이외에도 에너지관련 최신 이슈와 관련된 주제 발표를 위한 회원사 대상 포럼 또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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