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일 지원계획 발표 및 공고 실시
‘창의적 융복합 인재’ 목표·R&D 연계 강화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총 409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산업 분야의 신시장 수요대응 및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 융복합 인재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10일 ‘2014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투자규모 및 중점 추진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계획을 살펴보면 분야별로 △기초인력양성(학부과정) 110억원 △고급인력양성(석·박사과정) 228억원 △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 34억원 △국제인력교류 27억원 △기반조성 10억원 등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에너지분야 중소·중견기업 혁신역량 제고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한 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ICT와 융합된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인력 양성, 대학생 창의프로젝트 공모전 등 에너지산업분야 창의형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4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10일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사업비 119억6000만원 중 1차로 42억6000만원 규모의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지원분야는 총 18개과제로 △에너지기초인력양성트랙(기초트랙) 14개과제 29억6000만원 △정책연게·융복합특랙(고급트랙) 2개과제 8억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2개과제 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기초트랙과정은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및 중장기 유망기술 수요에 대응한 현장실무 인력양성을 위해 ICT기술과 연계한 에너지저장, 건물에너지관리(BEMS), 마이크로그리드기술 인력양성 기초트랙 등 9개 과제를 선정·지원하며 에너지산업 인력수급전망과 정책우선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자력·바이오에너지, 화력발전, 에너지저장, 에너지안전의 5개분야를 대상으로 자유공모를 실시, 분야별 1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고급트랙과정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기업 R&D와 연계를 강화한 고급 R&D인력 양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대학은 석·박사 인력양성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화 기술이나 공통 핵심기술 등을 대상으로 R&D를 수행하고 기업은 대학의 석·박사 인력에 대한 교육비·연구비를 정부와 공동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업의 R&D인력 대상으로 최신기술 교육을 위한 단기교육과정, 세미나, 공동워크숍 운영을 통해 기업 R&D인력의 연구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과 기술을 이해하는 융합형 기후변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대응 관련 법·제도 수립 능력과 기술정책을 분석,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공고는 10일부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된다. 산업부는 공고내용, 과제신청방법, 향후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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