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최초 ‘그린 등급’ 획득

▲ 에버그린21은 고려대 안산병원에 의료기관 최초로 그린등급의 환경인증서를 수여했다.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사장 김철민)에서는 지난 25일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서비스부문 의료기관 최초로 최상위 등급인 GREEN 등급을 취득한 고려대학교안산병원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소강당에서 개최된 환경인증서 수여식에는 고대 안산병원 차상훈 부원장, 안산시 박강호 환경정책과장, 에버그린21 이창수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여식에서 이창수 본부장은 “서비스 부문에서 받기 힘든 Green등급을 획득하고 고대 안산병원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고 전임직원이 노력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꾸준한 실천을 강조했다.

이에 차상훈 부원장은 “환경 전담 부서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노력과 결실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의 환경인증 취득은 재단에서 위촉한 환경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환경인증진단팀이 에버그린 서비스부문 인증진단 기준을 토대로 총 17항목에 대한 점수를 산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인증진단 항목 중 온실가스 감축실적 부문에서 전기, 도시가스 및 용수 사용량이 기준년도(2008~2009년도 평균)대비 약 1006ton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17만8000그루 또는 30년산 잣나무 12만그루를 심은 것에 상응하는 이산화탄소 감소량이다.

평소 의료기관 부문에 모범을 보여온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은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에 추진하고 있는 에버그린 환경인증 부문에서 GREEN등급을 취득함으로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에 선도기관으로서 타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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