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빌 지역 총 600MW 건설

카자흐스탄 남부 잠빌 지역에 총 60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2곳이 건설된다.

최근 잠빌 지방 정부에 따르면 카자흐 비소르 그룹과 이탈리아 리라이트 그룹의 합작 기업인 ‘중앙아시아 그린 파워(CAGP)’가 앞으로 2년간 잔나타스와 쇼크파르에 각각 400MW와 200MW 용량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에너지가 부족한 남부 잠빌 지역은 멀리 떨어진 북부 카자흐나 인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한 전기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전기를 자급자족 할 수 있게 된다.

석유와 우라늄 등이 풍부한 카자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지만 카자흐의 방대한 초원지대에서 풍력 발전을 생산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빌 지방 정부는 CAGP, 국영 카자흐 전력망 운영회사 등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풍력발전단지 건설에는 약 10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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