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I-중기청, 사용료 최대 60% 지원

앞으로 소방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장비를 활용,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최진종)은 최근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2011년도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기청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체결한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소방산업체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시험 장비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산업체가 기술원 소유의 시험장비를 활용할 경우 5년 이하의 기업에게는 사용료의 60%를, 5년 이상의 기업에게는 사용료의 50%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지원대상인 참여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업체로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받은 업체면 된다.

이번에 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소방산업체가 연구개발을 위해 기술원의 열방호성능시험기 및 열방출율시험기(콘히터) 등 38종의 첨단 연구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소방산업진흥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술원은 지원되는 연구장비에 대한 고객편리성 및 고품질 관리를 통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 연구장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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