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텍 2014 ‘성공적이다’

-경제효과 625억, 고용효과 600명 역대 최대-
-국내 중소기업 해외 홍보기회 제공 의미 -


전 세계 가스산업 종사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스텍 2014’. 행사 이틀째인 25일 일산 킨텍스 현장에는 컨퍼런스 및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행사는 전체 일정의 절반을 달려오면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가스공사의 이종호 기술부사장을 25일 현장에서 만나 대회 성과 등을 들어봤다.

△ 극동 아시아 최초 한국에서 가스텍 2014가 개최되고 있다. 의의를 설명해 달라.

- 가스텍 2014행사 4일 동안 전 세계 44개국, 383개 기업, 100여명의 세계 에너지 산업 리더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전시회 참관객을 포함하면 총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가스텍 2014의 직간접 경제효과는 약 625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600여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에서 홍보할 기회를 갖기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별도의 동반성장관을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LNG시장에서 빅 바이어로 통하는 한국가스공사가 주최하는 행사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어 의의가 더 큰 것 같다.

△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지속성이 중요할 것 같다.

- 물론이다. 가스공사는 향후에도 세계 최대의 다수 메이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될 경우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또 다른 측면에서의 성과로는 어떤 걸 꼽을 수 있나.

- 가스공사는 현재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방침 등으로 인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행사가 분명 그러한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스튜던트 프로그램도 의미가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에너지사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둘 수 있는 성과다.

△ 가스텍 2014 이후의 계획은.

- 가스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스텍 201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1200억원의 직간접적 효과가 있는 WGC를 유치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메이저 기업, EPC 업체, 조선사 등 세계 최대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스텍 2014의 성공적인 개최가 WGC의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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