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사칭 업체 주의해야"

(사)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가 ESCO를 사칭하는 업체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ESCO를 사칭하는 일부업체가 전기료 부담이 많은 상가에 접근,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사업이라며 LED조명을 교체 설치 한 후 돈을 챙기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LED조명 교체사업이 무료라고 접근, 설치 후 비용을 청구하면서 시중은행이 아닌 캐피탈을 통해 높은 금리의 대출을 상환하라고 요구하거나 고효율제품이 아닌 저가 제품을 설치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홍보하고 있는 단체는 우리 협회와 전혀 무관하다"며 "사용자들이 ESCO사업을 추진시 혼란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LED조명 교체사업의 ESCO사칭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업체가 에너지관리공단에 정식 등록된 ESCO기업인지, 설치될 제품이 고효율 인증제품인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LED조명 교체를 권유하는 업체가 방문했을 때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에너지관리공단 또는 ESCO협회로 문의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