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steh, 42년 역사 최초 극동아시아서 열려”

올해 27회째를 맞는 Gastech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24~27일 일산 킨텍스 제 1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가스공사가 주최하는 Gastech 2014는 최정상급 국제 네트워킹,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사업 아이디어 교환, 최신 기술 정보 쇼케이스를 제공한다. 18개월 주기로 열리는 Gasteh은 42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42년 역사상 최초로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Gastech 행사를 총괄 주관하고 있는 영국 dmg event사의 Matthew Meredith 부사장을 만나 Gastech 2014에 대해 들었다.

▶▶▶‘Gastech 2014’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한국은 전 세계 가스 및 LNG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최사인 한국가스공사(KOGAS)는 세계에서 가장 큰 LNG 수입사이며, 현재 수신터미널 3개와 전국적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또한 한국 유일의 LNG 수입체로서, 내수 산업 및 가정용 가스를 공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성장하는 아시아 가스 수요의 중심에 있습니다.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에 둘러싸여, 천연가스의 수출·수입 사업부문에 있어 국제적인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조선소는 세계 LNG 탱커의 70%를 공급하며, 이는 국가의 주된 경제 사업이기도 합니다. 천연가스 기술 및 상업의 요충지로서 아시아의 중심지 한국, 그리고 영향력 있는 NOC인 한국가스공사가 Gastech 2014를 주최하게 된 이유입니다.

한국이 제27회 Gastech 컨퍼런스 및 전시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은 미래 에너지 개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아시아 에너지 시장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Gastech 2014’를 개최하는 의의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위주의 글로벌 에너지 업계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셰일가스 혁명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셰일가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한편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동북아 3국의 영향력 증가로 글로벌 에너지 패권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동북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전세계 가스 시장에서 아시아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열리는 Gastech 컨퍼런스 및 전시회는 오일, 가스 및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인사들과 한자리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및 아시아 시장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스업계에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천연가스는 2010~2020년 연평균성장률 2.0%, 2020~2035년 1.8% 성장하면서 전체 에너지 자원에서의 비중이 점차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북미 셰일가스 혁명,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천연가스로의 각국 에너지 믹스의 변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LNG수요 증대 등 향후 석유의 시대가 저물고, ‘천연가스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제성, 공급량, 지리적 분포, 환경적 특성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화석 에너지로써의 천연가스의 사용 비중은 장기적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인 원전 쇠퇴 추세가 대체재로서의 천연가스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중국, 인도, 중동지역 등 비OECD 국가에서의 LNG 수요도 증가하며,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가스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스업계 및 한국기업 참여 현황은?


Gastech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가스 업계 컨퍼런스 및 전시회로 ‘수퍼 메이저(Super Majors)’로 꼽히는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6개사(쉘, 엑손모빌, 셰브론, BP, 토탈, 코노코필립스)가 모두 후원자로 나섭니다.

이번 제27회 Gastech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는 주최사인 한국가스공사와 더불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 SK에너지, GS에너지, GS파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전시기업으로 등록해 그 어느 때보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높습니다.

아울러 Gastech 2014의 공식후원기업인 쉘(Shell), 라스가스(Rasgas), 셰브론(Chevron), 엑손모빌(Exxon Mobil), BG 그룹(BG Group), 플루어(Fluor), 우드사이드(Woodside),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 카타르가스(Qatargas), 오만 LNG(Oman LNG), 가스프롬(Gazprom), 로즈네프트(Rosneft), GDF 수에즈(GDF SUEZ), 벡텔(Bechtel), KBR, 지요다(Chiyoda), 게일 인디아(GAIL India), PTT, 페트로브라스(Petrobras), 페르타미나(Pertamina), ENI 등 전 세계 가스 및 LNG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글로벌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두 참석합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해외 고객들과 직접 만나 비즈니스를 모색할 기회가 될 ‘한국관(Korean Pavilion)’에는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20개사 이상이 참여해 해외 주요기업 및 글로벌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astech 2014’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는?

개막일이자 총회 첫 날 ‘미래 아시아 가스수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전세계 가스시장의 공급자 및 구매자를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최고위급 임원들이 아시아 가스시장의 수요 및 공급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업계의 기술혁신 및 최신동향을 업데이트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CoTEs(Centres of Technical Excellence) 기술 정보 세미나’도 주목할 만 합니다.

CoTEs 기술 정보 세미나는 △조선해양 △LNG 및 가스 수송선 기술 △액화 △LNG 연료 기술 △발전 △천연가스차량(NGV) △HSE △파이프라인 기반시설 △천연가스 공정 NGL 및 GTL 기술 등 각기 다른 주제로 구성된 9개의 섹션이 진행되며, 무료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가스텍은 ?]

'가스산업 네트워킹과 새 비즈니스의 장'

Gastech은?

Gastech은 천연가스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만남의 장이다.

1974년을 시작으로 18개월 주기로 열려온 Gastech은 최신 시장동향과 프로젝트 소식,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Gastech은 극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행사이다.

Gastech은 지난 40여년간 가스산업에 주요한 사업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주요 글로벌 국영 석유기업은 물론 설비, 기술, 해운, 제조 및 서비스업체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가스산업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사업주체들과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다양한 사업기회가 주어진다.

Gastech은 가스 가격결정, 계약, 트레이딩, 비전통 가스, 글로벌 시장 동향, 해운 및 조선, 플랜트 등과 같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시한다.

Gastech은 개최국 내 산업을 선도하는 가스, 석유기업 또는 가스 시장에서 세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석유기업에서 주최하며 이번 Gastech 2014는 한국가스공사 주최로 열린다.

※Gastech 전시회는?

Gastech 전시회는 국제 가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는 주도적인 글로벌 가스 이벤트이다. 42년동안 유럽, 중동, 미국,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전지역에 걸쳐 중역급 국제 방문객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찾았다. 올해 Gastech 2014 전시회에는 다수의 주요 가스 공급업체, 엔지니어링사, 건설 계약업체, 서비스 회사, 해운 및 유관 기관 등이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현재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LNG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Gastech 전시회가 아시아에서 주최됨으로써 대다수의 국제 참가업체는 아시아 지역내 유수의 에너지회사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Gastech 행사에는 국제 중역 및 임원이 다수 참석하기 때문에 전시회를 통해 지역내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형성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국지적 제약을 벗어나 국제 비즈니스 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다.

Gastech의 역사
2014 一 대한민국, 서울
2012 一 영국, 런던
2011 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2009 一 UAE, 아부다비
2008 一 태국, 방콕
2006 一 UAE, 아부다비
2005 一 스페인, 빌바오
2002 一 카타르, 도하
2000 一 미국, 휴스턴
1998 一 UAE, 두바이
1996 一 오스트리아, 비엔나
1994 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993 一 프랑스, 파리
1990 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1988 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986 一 독일, 함부르크
1985 一 프랑스, 니스
1984 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1981 一 독일, 함부르크
1979 一 미국, 휴스턴
1978 一 모나코
1976 一 미국, 뉴욕
1975 一 프랑스, 파리
1974 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1973 一 영국, 런던
1972 一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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