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교육부, 교육시설 지원사업 협약

에너지관리공단과 교육부가 각급 학교 건물의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해 손잡았다.

공단은 17일 교육부와 교육시설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중·고교 교육시설 에너지진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시설 에너지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에너지절감방안 도출을 통해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에너지절약의식 고취 및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에너지 진단비용은 공단(70%)과 교육부(30%)가 공동 지원하며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정된 100개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진단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사업과 기존 노후학교를 친환경 에너지절감학교로 개선하는 교육부의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 상호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많은 학교들이 노후된 건물로서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외벽, 창호 및 EHP(전기식냉난방기)등으로 인해 에너지 손실요인이 많은 편”이라며 “이번 교육시설 진단지원을 통해 에너지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의 에너지 효율향상은 물론 청소년들에 대한 에너지교육 환경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12년 51개교, 2013년 50개교 등 총 101개 교육시설에 대한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벽체 단열강화 · 창호개선 · 방풍제어 · 고효율 조명교체 등의 개선방안을 통해 2898toe의 에너지 절감잠재량(절감잠재율 28.7%)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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