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하수처리장 부지에 건설

창원시는 세계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녹색성장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덕동하수처리장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정회의실에서 박완수 시장과 김만열 한국철강 대표이사(부회장)와 함께 ‘태양광발전소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상업용 태양광발전소로, 창원의 향토기업인 한국철강가 전액 투자해 발전소를 포함한 운영관리권을 창원시에 기부하게 된다.

시는 하수처리장 부지 2만5092㎡에 80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오는 4월 정부의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입찰에 참가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연간 3억7500만원, 20년간 75억원의 수익금은 창원시의 녹색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Solar house 지원사업 등에 투자해 함께 나누는 녹색사랑을 실천 해 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의 명칭은 창원시민 모두가 녹색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로 ‘햇빛 발전소’로 정하고 3월 말까지 행정절차와 시공계획을 완료해 6월중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강은 지난 2008년 3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20MW규모의 박막실리콘 태양전지 생산설비를 완공 해 싱글 박막 태양전지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이미 달성했다.

아울러 박막형 BIPV(건물일체형)모듈 및 고효율 결정질 모듈까지 생산체제를 갖춘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자체 생산한 싱글 박막형 모듈로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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