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부터 벤더참여 지원까지 일괄로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해외시장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 녹색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한다.

동 사업은 해외 정보망의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KOTRA와 함께 추진되며 해외 무역관(KBC)들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해외 녹색사업발주 정보제공부터 프로젝트 수주 및 글로벌기업의 벤더참여 지원까지 녹색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일괄 지원한다.

중기청은 먼저 ‘녹색분야 해외진출 국내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녹색시장 및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 발주 정부·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구매담당자 등을 직접 초정해 녹색산업 분야별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힌다.

해외 녹색프로젝트 수주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타당성조사와 수주 대행 등 제반 컨설팅도 지원한다.

해외 각지에서 발주되는 중소형 규모의 유망 녹색프로젝트를 수주하고자 하는 컨소시엄(또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성되도록 해 공모를 통해 최적의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선정된 컨소시엄(또는 기업)에게는 해당 프로젝트의 경제성 등을 진단하는 사업타당성조사 비용(F/S, 6000만원 한도)과 수주에필요한 제반 컨설팅 비용(3000만원 한도)이 지원된다.

‘전략지역 그린파트너링 해외 상담회’를 개최(연 3회)해 글로벌기업의 벤더참여를 지원한다.

GE, 베스타스 등 글로벌기업이 추진 또는 추진예정인 대규모 녹색프로젝트에 부품·소재 공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하여, 유럽, 미국 등 진출유망 전략지역에서 글로벌기업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하여 벤더참여를 위한 상담을 지원하고, 상담 이후에는 글로벌기업과 납품계약 체결이 유력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계약체결까지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현지 전문가를 통한 맞춤 컨설팅을 지원(1500만원 한도)한다.

동 사업을 통해 단독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컨소시엄을 통한 협력진출과 글로벌파트너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대·중소 또는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진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녹색수출의 증대 및 해외 선도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위상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청에서는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으로 녹색산업 분야별 해외진출 설명회 개최를 오는 4월1일, 4월28일 양일간 KOTRA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