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委…171개 사업 추진키로

대전시가 녹색성장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전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녹색성장 추진성과와 올해 사업계획 심의를 위한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녹색성장 추진 성과분석과 금년도 녹색성장 171개 단위사업별 실행계획에 대한 기후변화, 녹색산업, 녹색생활 등 3개 분과별로 위원들의 토론과 함께 심의로 진행됐다.

올해 녹색성장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는 4대전략 10대 정책방향으로 171개 단위사업을 추진된다.

주요 중점 추진과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추진과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등 친환경 녹색교통망 확충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비한 녹색건축물 사업 활성화 △시민 녹색생활 실천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녹색기술 산업육성과 녹색기반조성 등이다.

또 주요 현안사업은 △지역녹색성장 기반확충을 위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대덕구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조성’ 등 3곳 30억원) △녹색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Green마을 조성(동구 용전동 새피앙아파트, 중구 문화동 평화아파트 등 아파트 5곳) △지역녹색성장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개최(9월경) △녹색성장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시민 공모(5월경) 등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제고를 통해 녹색성장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71개 사업 총 4237억원(국비 2229억원, 시비 1569억원, 구비 등 4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한편 대전시 녹색성장위원회는 박상덕 행정부시장과 KAIST 양지원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있으며 관련분야 전문가, 의회의원, 언론계, 시민단체, 간부 공무원 등 30명으로 2009년 11월에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의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구의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계획에 대한 수정·보완해 2011년 시 녹색성장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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