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비전통가스 개발사업 발판 기대

▲ 가스공사가 첫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d-a40-D 가스 생산정.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지분 투자한 캐나다 가스전에서 첫 상업생산이 시작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부터 공사가 50% 지분을 소유한 캐나다 비전통가스전의 하나인 잭파인 광구에서 첫 공식 상업생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앨버타주 웨스트컷뱅크지역에 위치한 잭파인 광구는 이미 지난 7~8월 시험생산이 완료됐으며, 이번 공식적인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2개, 2011년 총 10개의 시추공으로부터 가스가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가스공사는 지난 2월 엔카나(EnCana)사가 보유하고 있는 키위가나, 잭파인, 노엘 등 3개 광구 지분 50%에 참여하는 지분참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그 동안 엔카나사와 공동으로 탐사, 개발 및 생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혼리버지역의 키위가나 광구에서도 2011년 4분기 중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생산되는 가스는 당분간 북미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LNG로의 국내 도입도 검토될 예정이다.

키위가스 광구를 포함해 가스공사는 캐나다에서 총 3개의 광구로부터 향후 40년 동안 약 1.2Tcf(2500만톤)의 가스를 생산·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캐나다 가스전에서의 상업생산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국내 에너지 자주개발율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특히 비전통가스의 탐사 및 개발 역량 확보를 통해 셰일가스 및 치밀가스 등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북미 비전통가스의 탐사 및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