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33% 증가, 부동산 개발업 추진 계획

▲ 정순원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천리(대표 정순원)가 지난해 매출액 2조6384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약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18일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2010년 재무제표, 정관 일부개정, 사내외 이사와 및 감사위원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승인,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삼천리는 지난해 매출액 2조6384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33% 증가한 412억원을 달성했다. 또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이번 주총에서 김경이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만득 회장, 한준호 회장, 황성식 부사장을 각각 재선임하는 한편 손영래 전 국세청장과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 외에도 삼천리는 보유 부동산의 개발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하여 부동산 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일부개정의 건을 승인했다.

정순원 사장은 “지난 해 광명열병합발전소의 준공으로 열과 전기를 판매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대양바이오테크 인수를 통한 물 사업 진출 등 신규 사업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전하고, “올해는 ‘경영 내실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하여 기존 도시가스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신규사업의 안정화, 고객과의 동반성장, 열린경영을 통해 경영자원의 역량강화 및 안전관리의 선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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